맛집
다시 찾은 철판야끼 스테이크 미소노 (鉄板焼ステーキみその)
다시 찾은 철판야끼 스테이크 미소노 (鉄板焼ステーキみその)
2016.07.311년도 안돼서 고베규 철판야끼를 먹으러 이곳을 다시 찾게될 줄은 몰랐다. 이번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신주쿠 교엔에서 벚꽃 구경을 하다가 예약시간에 맞춰 이동했다. 신주쿠역을 가로질러 고층빌딩 사이를 지나 도쿄도청 맞은편에 다다르면 스미토모빌딩이 나온다. 이번에도 건물 사진 찍는 걸 까먹었었나보다. 식당이 위치한 51층에서 내려다본 건물 내부 모습. 우연히도 지난 번에 앉았던 곳과 똑같은 위치에 앉았다.메뉴도 지난 번과 똑같이, 해산물 구이가 포함된 고베규 세트 2인분 주문했다. 먼저 시원한 차가 제공되었다. 애피타이저로 햄이 나왔다. 본격적으로 해산물 메뉴가 나왔다.차이가 있다면 이번에는 관자가 나왔는데, 저번에는 전복이었다. 지난 번에는 사진 찍을 때 너무 조심스러웠지만 이번에는 작정하고 DSLR로..
[이태원 한남동 맛집] 자리(JARI)의 목화솜 탕수육
[이태원 한남동 맛집] 자리(JARI)의 목화솜 탕수육
2016.07.30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3번 출구로 나와 폭스바겐 매장 앞에서 왼쪽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얼마 내려가지 않아 왼편에 있는데, 식당이 골목 안 쪽에 있으므로 잘 살펴야 한다. 월요일은 휴무. 그 외의 날에 11:30 ~ 22:00 영업하고, 15:00 ~ 17:00에 잠시 준비시간을 갖는다. 메뉴가 다양하지만 아마 가장 잘 알려진 메뉴는 목화솜 탕수육. 그리고 탕수육과 함께 짬뽕과 볶음밥도 많이 언급되는 모양이다. JARI 인스타그램 탕수육은 기본으로 시키고 식사메뉴를 고민하다가 볶음밥으로 정했다. 갓 튀겨 나온 목화솜 탕수육이 쫄깃쫄깃하고 고소하다. 살짝 식혀서 한입에 먹기에도 좋다. 시간이 지난 뒤 볶음밥이 나왔다. 고소하게 잘 볶아진 식사였고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괜히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법. 옆..
하라주쿠 교자로 (原宿餃子楼)
하라주쿠 교자로 (原宿餃子楼)
2016.07.20오모테산도에 유명한 만두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오모테산도 메인 거리에서 골목으로 들어가 찾아가다 보면 금방 나온다. 붉은색과 노란색이 인상적인 하라주쿠 교자로(原宿餃子楼)다. 아주 많은 건 아니지만, 오픈 전에 이미 사람들이 몇 명 와서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도 얼른 줄을 섰다. 이 집의 대표 메뉴인 군만두와 물만두는 1인분에 각각 290엔이다. 오픈하자마자 손님들이 잡으면서 식당도 분주히 돌아가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테이블 자리가 있고 바(Bar) 형식의 자리도 있었다. 만두 외에도 숙주에 고기소스를 버무린 메뉴 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신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먹기에 좋은 메뉴인 것 같다. 우리는 맛 비교를 위해 물만두, 군만두 하나씩, 그리고 숙주나물을 주문했다. 숙주나물에 고기소스가 올려져..
오다이바 덱스 타코야키 뮤지엄
오다이바 덱스 타코야키 뮤지엄
2016.07.20호텔에 짐을 내려놓고 오다이바 덱스 (DECKS) 쇼핑몰에 있는 타코야키 뮤지엄에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식사시간은 한참 지난 때라 손님이 별로 없었다. 타코야키 파는 가게들이 여러 개 붙어있다.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면 어떻게 다른가 구경하는데 비슷하면서도 달라서 정말 고민하게 된다. 들어가는 입구에 이런 신사가 있다. 진짜 신사인지 컨셉인지는 잘 모르겠다. 타코야키 캐릭터가 손님들을 입구에서 맞이한다. 긴 고민 끝에 주문했다. 위는 치즈, 아래는 계란(?)이었던 것 같다. 이건 파를 썰어서 올린 타코야키. 여유롭게 창가 자리에 앉아서 야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했다.
쉐이크쉑 도쿄 (a.k.a 쉑쉑버거)
쉐이크쉑 도쿄 (a.k.a 쉑쉑버거)
2016.07.20우리나라에도 이번 달 쉐이크쉑 (일명 '쉑쉑')이 신논현역 근처에 오픈할 예정이라 시끌벅적하다. 특히 최근에 음식과 영수증 사진이 퍼지면서 양과 가격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때를 틈타, 나도 도쿄에서 쉐이크쉑을 먹었던 기억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쉑쉑'이라고 많이 불렀지만 공식 명칭은 '쉐이크쉑'으로 확정된 모양이다. 한국 쉐이크쉑 공식웹사이트 스타벅스 오모테산도 B-SIDE점에서 모닝 커피를 마시며 쉐이크쉑으로 출발하기 적당한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비교적 이른 시간대라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고 좋다. 다만 옆 건물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통유리를 일부 가로막은 것은 아쉬웠다. 여기서 쉐이크쉑까지의 거리는 꽤 멀지만 거리 구경도 할 겸 걸었다. 적절한 시간이 됐..
[도쿄] 스시 다이 (寿司大)
[도쿄] 스시 다이 (寿司大)
2016.07.19스시다이(寿司大)는 이른 새벽부터 서는 긴 줄로 악명이 높다. 실제로 아침에 한 번 얼마나 긴가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도저히 못 기다릴 정도로 길었다. 그래서 새벽 2시반에 나와서 줄을 섰다. 물론, 그렇게 해도 앞에 5명이 이미 와있었다. 긴 기다림 끝에 운 좋게 첫 그룹으로 들어가 앉았다. 특히 새벽에 매장 안의 불이 켜지면서 식사 준비를 하는 모습이 보이면 정말 마음이 설렜다. 물론 그 때도 오픈까지 한참 남은 시간이긴 했지만. 비록 매장은 작았지만 활기가 넘쳤다. 그리고 스시는 정말 맛있었다. 4,000엔 대의 가격에 이 양과 맛이면 정말 최고의 가성비다. 따뜻한 녹차와 함께 10여 종이 넘는 스시가 나온다. 첫 입을 먹는 순간, 역시 사람들이 줄을 서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한국인 관광객도..
[도쿄] 돈까스의 원조, 렌가테이 (煉瓦亭)
[도쿄] 돈까스의 원조, 렌가테이 (煉瓦亭)
2016.07.19돈까스가 최초로 생긴 곳, 긴자의 렌가테이(煉瓦亭)에 왔다. 약 8년 만에 다시 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매장 사진을 안 찍어서 매장 사진은 8년 전에 찍은 것으로 대체했다... 일본 최초의 돈까스. 요즘 돈까스에 같이 나오는 저 샐러드도 이 식당에서 최초로 내놓은 방식이라고 한다. 옛날에 왔을 때는 모두가 돈까스만 시켰는데, 옆 자리에서 먹는 함박스테이크도 맛있어 보여서 하나 씩 주문했다. 밥은 따로 시켜야한다. 아무래도 밥이 없으면 허전할 듯 했다. 계란은 역시 반숙. 스테이크와 같이 먹으면 꿀맛이다. 심플하지만 고소함으로 가득한 렌가테이의 돈까스 한 입. 8년 전에 먹었던 그 식사가 생각난다. 친구들과 넷이 식사하는데 옆의 아주머니들이 한국 연예인 관련해서 말을 걸어왔었다. 최초의 돈까스를 만든 곳..
아사쿠사 규카츠 (浅草牛かつ)
아사쿠사 규카츠 (浅草牛かつ)
2016.07.19최근에야 국내에 여기저기 규카츠 식당이 생겼지만 작년 여름만 해도 서울에서도 규카츠 식당을 검색해도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도쿄 가면 반드시 규카츠를 먹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모토무라 규카츠도 유명하지만 아사쿠사도 들를 겸 근처에 있는 아사쿠사 규카츠에 갔다. 물론 여기도 줄이 만만치 않았다. 저 멀리 도쿄 스카이트리도 보인다. 날씨가 좋아서 더욱 예뻐보인다. 카미나리몬 바로 건너편 우측에 큰 간판이 있어서 찾기 쉬웠다. 물론 그 전에 사람들이 줄 선 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식당은 지하에 있는데 자리가 적어서 멀지 않음에도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 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1~2시간 기다린 것 같다. 가격은 대략 1,200엔 정도로 예상하면 될 듯. 드디어 식사를 맞이했다. 지금 사진을 보면서..
철판야끼 스테이크 미소노 (鉄板焼ステーキみその)
철판야끼 스테이크 미소노 (鉄板焼ステーキみその)
2016.07.18작년에 갔던 여행이지만 굉장히 맛있었던 식사였기에 내 블로그에 올려보기로 했다.고베규(神戸ビーフ)가 유명하다지만 아직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기에 이번에 도쿄에 가서 먹어보기로 했다.웹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니까 호텔을 통해서 예약해야 한다고 해서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봐 호텔에 가자마자 예약을 했다. 위치는 도쿄도청 맞은 편에 있는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 51층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