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야끼 스테이크 미소노 (鉄板焼ステーキみその)
작년에 갔던 여행이지만 굉장히 맛있었던 식사였기에 내 블로그에 올려보기로 했다.
고베규(神戸ビーフ)가 유명하다지만 아직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기에 이번에 도쿄에 가서 먹어보기로 했다.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니까 호텔을 통해서 예약해야 한다고 해서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봐 호텔에 가자마자 예약을 했다.
위치는 도쿄도청 맞은 편에 있는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 51층에 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구경하기로 했다.
건물이 1974년에 준공된 만큼, 오래된 느낌이 확실히 든다. 그 시절의 일본에 온 느낌이 든다.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은 이렇게 삼각형 모양으로 생겼고 가운데에 내려다볼 수 있게 뚫려 있다.
전망대가 있어서 가봤다.
도쿄의 야경이 보인다.
창문 바로 옆에 이 빌딩의 모형이 있다.
예약 시간이 거의 되어서 식당으로 이동했다.
드디어 입구에 도착했다.
본점은 고베에 있고 1945년에 개업했다.
"세계의 혀를 매료한 고베 비프"
잠시 뒤에 이 기분을 직접 체험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고베규 코스 세트 B. 이 메뉴에는 고베규 150g 외에 해산물 구이 등이 같이 제공된다.
메뉴를 보면 가격이 솔직히 세긴 하지만, 식사의 퀄리티가 좋고 조리과정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으며 야경을 보면서 분위기 좋은 식사를 하기에 좋은 곳이다.
다만 저녁에 가면 봉사료가 추가로 붙는 등의 요금이 발생함으로 돈을 넉넉히 챙겨야 한다.
다른 블로그 사진들 보니 낮에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던데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적고 조용한 분위기다.
애피타이저
해산물 구이. 담당 쉐프님이 전복과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생선을 철판에 구워주셨다.
조용한 분위기라 사진 찍는 게 조심스러워 급하게 찍다보니 초점이 나가버렸다.
이름 모를 생선과 애호박 구이
이번에는 각종 채소를 구워주셨다.
중간에 샐러드도 나온다.
드디어 주인공인 고베규가 나왔다. 한 가지 아쉬움이라면, 저게 2인분이라는 점.
저 굽는 향도 같이 블로그에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
쉐프님이 고기를 구우시면서 앞으로 이렇게 보내주셨다. 한 입 베어먹었을 때, 흘러나오는 육즙과 고기의 부드러움은 이전까지 먹었던 소고기와 확실히 달랐다. 왜 고베규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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