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철판야끼 스테이크 미소노 (鉄板焼ステーキみその)
1년도 안돼서 고베규 철판야끼를 먹으러 이곳을 다시 찾게될 줄은 몰랐다. 이번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
신주쿠 교엔에서 벚꽃 구경을 하다가 예약시간에 맞춰 이동했다.
신주쿠역을 가로질러 고층빌딩 사이를 지나
도쿄도청 맞은편에 다다르면 스미토모빌딩이 나온다. 이번에도 건물 사진 찍는 걸 까먹었었나보다.
식당이 위치한 51층에서 내려다본 건물 내부 모습.
우연히도 지난 번에 앉았던 곳과 똑같은 위치에 앉았다.
메뉴도 지난 번과 똑같이, 해산물 구이가 포함된 고베규 세트 2인분 주문했다.
먼저 시원한 차가 제공되었다.
애피타이저로 햄이 나왔다.
본격적으로 해산물 메뉴가 나왔다.
차이가 있다면 이번에는 관자가 나왔는데, 저번에는 전복이었다.
지난 번에는 사진 찍을 때 너무 조심스러웠지만 이번에는 작정하고 DSLR로 찍었다. 이 맛있었던 기억을 생생히 남기고 싶었다.
그래서인지 훨씬 먹음직스럽고, 그 때의 기분이 떠오르는 듯 하다.
해산물 메뉴에 있던 생선을 굽는 중.
생선 이름이 뭔지 궁금해서 여쭤보니까 '타이(タイ)'라고 하셨다.
이름만 들어선 뭔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뭔지는 몰랐지만 일단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그 다음은 채소 구이.
채소를 정성스럽게 쌓고 간을 한 뒤 구우셨다.
조리되길 기다리는 동안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찍었다.
흐리지만 다카시마야 백화점과 그 너머의 벚꽃이 핀 신주쿠 교엔이 보인다.
고소하게 익힌 채소 구이도 맛있게 먹었다.
이번에도 주인공인 고베규.
이렇게 금방 또 먹게 될 줄이야.
고기를 먹기 전에 샐러드가 한 번 나온다.
메인코스가 시작됐다.
사진만 봐도 굽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고기가 구워질 때마다 앞에 이렇게 놔주셨다.
절대로 실망할 수 없는 맛.
쉐프님이 조리를 다 끝내시고 우리는 식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오시더니 생선 그림이 있는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다.
아까 미처 설명해주시지 못한 걸 알려주시려고 했다.
'사쿠라타이(桜鯛)'라고 다시 알려주셨는데, 이를 나중에 검색해보니 '참돔'이었다.
후식으로 메론이 나온다. 이걸 끝으로 식사는 마무리됐다.
다음 번 식사는 또 언제가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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