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도쿄 (a.k.a 쉑쉑버거)
우리나라에도 이번 달 쉐이크쉑 (일명 '쉑쉑')이 신논현역 근처에 오픈할 예정이라 시끌벅적하다.
특히 최근에 음식과 영수증 사진이 퍼지면서 양과 가격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때를 틈타, 나도 도쿄에서 쉐이크쉑을 먹었던 기억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쉑쉑'이라고 많이 불렀지만 공식 명칭은 '쉐이크쉑'으로 확정된 모양이다.
스타벅스 오모테산도 B-SIDE점에서 모닝 커피를 마시며 쉐이크쉑으로 출발하기 적당한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비교적 이른 시간대라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고 좋다.
다만 옆 건물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통유리를 일부 가로막은 것은 아쉬웠다.
여기서 쉐이크쉑까지의 거리는 꽤 멀지만 거리 구경도 할 겸 걸었다. 적절한 시간이 됐을 때 출발했다.
이 시기에 돌아다니면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루이비통의 광고모델 라이트닝.
쉐이크쉑에 가는 길에 보이는 애플스토어 오모테산도점.
새로 나온 애플워치 밴드를 사려고 들렀지만, 내가 원했던 디자인은 전 지점에서 매진이었다.
테슬라도 보인다.
한참 걷다가 거의 도착했을 쯤, 쉐이크쉑 안내판이 보인다.
참고로 지하철역으로 간다면 긴자선 가이엔마에역(外苑前駅)이 가장 가깝다.
마켓오가 브라우니로 진출했나보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쉐이크쉑이 나온다.
애매한 타이밍에 도착해서 줄은 이미 꽤 서있었다.
일본인들도 상당히 많이 줄을 서있다.
오전에 비가 와서 직원들이 실외 테이블을 닦고 있다.
그래도 줄은 생각보다 빨리 줄어든다. 전체 기다린 시간은 한 시간이 되지 않았다.
왠지 서울에서 기다리는 것이 더 길 것 같은 느낌이다.
쉐이크쉑 간판과 로고를 더 가까이서 찍어봤다.
어느 정도 앞에 다다르면 직원들이 메뉴판을 나눠준다.
쉑버거, 크링클 컷 프라이와 콜라를 주문했다.
앞으로 10보만 더.....!
도쿄 매장도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진 않아서 깨끗하고 쾌적하다.
드디어 햄버거를 받았다.
치열한 눈치싸움 끝에 자리를 차지했다.
기본적인 치즈버거의 형태지만 빵이 쫀득쫀득하고 패티 맛도 좋았다.
갓 튀겨 나온 크링클 컷 프라이도 정말 맛있다.
아마 한국에서는 오픈 효과 때문에 먹기 힘들 것 같으니 다음에 도쿄를 다시 방문하면 그 때 또 먹는 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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