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쿄] 삼대천왕에 나온 유부초밥집 마츠무라 (松むら)
[도쿄] 삼대천왕에 나온 유부초밥집 마츠무라 (松むら)
2016.08.21이번 일본 여행을 가면서 가볼 맛집을 선정할 때, TV에서 나왔던 적이 있는 곳 중에서 찾아봤다. 인터넷 자료로 보니 삼대천왕에서 백종원씨가 도쿄에 갔던 적이 있는데 한 번은 돈까스 먹으러 렌가테이에, 그리고 다른 한 번은 유부초밥을 먹으러 마쓰무라(松むら)에 갔다. 이미 렌가테이는 가 본 적이 있으니 이번에는 유부초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가보자고 하니 교통이 살짝 애매했다. 지도를 보니 무코지마(向島)라는 지역에 있는데 가장 가까운 지하철로부터 약 10분 정도 걸어야한다. 가장 가까운 관광지는 스카이트리인데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있어서 거기서 걷는 거는 힘들다. 숙소가 신바시역 근처여서 지도를 보니 아사쿠사선을 타고 오시아게(押上駅)역을 거쳐 게이세이 히키후네(京成曳舟駅)역에 내렸다. 게이세이 히키..
[도쿄] 아사쿠사에서 스카이트리까지 벚꽃을 보며 걷기
[도쿄] 아사쿠사에서 스카이트리까지 벚꽃을 보며 걷기
2016.08.10도쿄에서 벚꽃을 보기 좋은 장소들 중 한 군데는 바로 스미다가와(隅田川)를 따라 있는 벚꽃길이다.이 외에 대표적인 곳들은 신주쿠교엔(新宿御苑), 우에노 공원(上野公園) 등이 있다.이 날, 아사쿠사에서 도쿄 스카이트리까지 걸으면서 천천히 벚꽃 구경을 했다. 먼저 아사쿠사 센소지로 들어왔다. 평소에도 사람이 많은 곳이라 벚꽃 때문에 인파가 특별히 더 많은 것 같진 않았다. 그래도 이 사찰에 벚꽃이 핀 것을 본 건 처음이었다.절과 벚꽃나무들이 잘 어울러저 아름다웠다.날씨가 너무 흐린 건 흠. 아무리 사진을 찍어도 벚꽃 특유의 빛깔을 담아내기 어려웠다. 센소지를 빠져나와 스미다가와를 따라 나있는 벚꽃길을 걸었다.여기도 수많은 인파가 강변을 따라 걸어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를 자리를 잡아 앉아있었다. 축제..
도쿄대학(東京大学) 방문
도쿄대학(東京大学) 방문
2016.08.08일본 최고의 대학인 도쿄대학(동경대학 ・東京大学)을 보러갔다.몇 년 전에 학교 행사로 와세다대학은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도쿄대학은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해서 가보기로 했다.지도를 보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법이 잘 보이지 않아서 그냥 좀 걷기로 했다. JR 우에노역에 내려서 우에노 공원을 지나 상당히 긴 걸음 끝에 도쿄대 앞에 도착했다. 도쿄대에 가는 길 뿐만 아니라 학교 앞도 예상 외로 굉장히 조용하고 평화로웠다. 물론 8월이니 방학임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래도 학교 건너편에 별다른 상업지구도 없고 길도 크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상권이 잘 형성되는 편이라 이런 풍경이 좀 신기했다. 긴 걸음 끝에 학교 정문에 도착했다. 방학이라 정말 조용하고 평화롭다. 소수의 학생들과 관광객으로 보이는 ..
도쿄 스카이트리 사진 몇 장
도쿄 스카이트리 사진 몇 장
2016.08.05바로 아래서 바라본 스카이트리. 350m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쿄.산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게 서울 풍경과는 다르다. #일본 여행
디즈니 스토어 & 일본 아마존 수확물
디즈니 스토어 & 일본 아마존 수확물
2016.08.03일본은 캐릭터 산업이 발달된 나라인 만큼 자국 캐릭터와 관련 상품들도 많고 디즈니 같은 외국 캐릭터 상품들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도쿄 곳곳에 정식 디즈니 스토어가 많이 있고, 시즌 별로 새로운 상품들로 채워져서 도쿄를 갈 때마다 빼놓지 않고 디즈니 스토어를 들른다. 굳이 사지 않더라도 흥미로운 제품들과 구경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무 것도 사지 않고 그냥 간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디즈니 스토어에서 산 물건들을 중심으로 일본에서 산 물건들 일부를 정리해봤다. 110V 아이폰 충전기 커버. 썸썸(ツムツム) 미니와 데이지가 올라가 있는 형태로 실제로 꽂았을 때 엄청 귀엽다. 충전 중일 때의 모습.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해외 나갈 때마다 꼭 챙겨서 잘 사용하고 있..
아사쿠사와 센소지 풍경들
아사쿠사와 센소지 풍경들
2016.08.02아사쿠사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인 카미나리몬 (雷門)이 앞은 사진 찍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인다. 물론 그 뒤로 이어지는 나카미세도리(仲見世通り)도 번잡하기는 마찬가지다. 카미나리몬을 통과해 나카미세도리를 따라 걸으면 두 번째 관문인 호조몬(宝蔵門)이 나온다.여기를 지나면 센소지(浅草寺)가 나온다. 이날도 여전히 인산인해지만, 1월 초에 오면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센소지 경내. 현지인들과 수많은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도쿄스카이트리도 엄청 크게 보인다. 워낙 거대한 건축물이기 때문에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걸어서 30분 이상 걸린다. 스미다강을 건너야 하는데 그것도 길이 애매하게 나서 그냥 기차를 타고 가는 게 좋다. 물론 봄에 벚꽃이 폈을 때는 꽃을 보며 걸어가는 것도 좋은 생각. 그래도 절을 ..
다시 찾은 철판야끼 스테이크 미소노 (鉄板焼ステーキみその)
다시 찾은 철판야끼 스테이크 미소노 (鉄板焼ステーキみその)
2016.07.311년도 안돼서 고베규 철판야끼를 먹으러 이곳을 다시 찾게될 줄은 몰랐다. 이번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신주쿠 교엔에서 벚꽃 구경을 하다가 예약시간에 맞춰 이동했다. 신주쿠역을 가로질러 고층빌딩 사이를 지나 도쿄도청 맞은편에 다다르면 스미토모빌딩이 나온다. 이번에도 건물 사진 찍는 걸 까먹었었나보다. 식당이 위치한 51층에서 내려다본 건물 내부 모습. 우연히도 지난 번에 앉았던 곳과 똑같은 위치에 앉았다.메뉴도 지난 번과 똑같이, 해산물 구이가 포함된 고베규 세트 2인분 주문했다. 먼저 시원한 차가 제공되었다. 애피타이저로 햄이 나왔다. 본격적으로 해산물 메뉴가 나왔다.차이가 있다면 이번에는 관자가 나왔는데, 저번에는 전복이었다. 지난 번에는 사진 찍을 때 너무 조심스러웠지만 이번에는 작정하고 DSLR로..
하라주쿠 교자로 (原宿餃子楼)
하라주쿠 교자로 (原宿餃子楼)
2016.07.20오모테산도에 유명한 만두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오모테산도 메인 거리에서 골목으로 들어가 찾아가다 보면 금방 나온다. 붉은색과 노란색이 인상적인 하라주쿠 교자로(原宿餃子楼)다. 아주 많은 건 아니지만, 오픈 전에 이미 사람들이 몇 명 와서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도 얼른 줄을 섰다. 이 집의 대표 메뉴인 군만두와 물만두는 1인분에 각각 290엔이다. 오픈하자마자 손님들이 잡으면서 식당도 분주히 돌아가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테이블 자리가 있고 바(Bar) 형식의 자리도 있었다. 만두 외에도 숙주에 고기소스를 버무린 메뉴 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신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먹기에 좋은 메뉴인 것 같다. 우리는 맛 비교를 위해 물만두, 군만두 하나씩, 그리고 숙주나물을 주문했다. 숙주나물에 고기소스가 올려져..
오다이바 덱스 타코야키 뮤지엄
오다이바 덱스 타코야키 뮤지엄
2016.07.20호텔에 짐을 내려놓고 오다이바 덱스 (DECKS) 쇼핑몰에 있는 타코야키 뮤지엄에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식사시간은 한참 지난 때라 손님이 별로 없었다. 타코야키 파는 가게들이 여러 개 붙어있다.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면 어떻게 다른가 구경하는데 비슷하면서도 달라서 정말 고민하게 된다. 들어가는 입구에 이런 신사가 있다. 진짜 신사인지 컨셉인지는 잘 모르겠다. 타코야키 캐릭터가 손님들을 입구에서 맞이한다. 긴 고민 끝에 주문했다. 위는 치즈, 아래는 계란(?)이었던 것 같다. 이건 파를 썰어서 올린 타코야키. 여유롭게 창가 자리에 앉아서 야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했다.
쉐이크쉑 도쿄 (a.k.a 쉑쉑버거)
쉐이크쉑 도쿄 (a.k.a 쉑쉑버거)
2016.07.20우리나라에도 이번 달 쉐이크쉑 (일명 '쉑쉑')이 신논현역 근처에 오픈할 예정이라 시끌벅적하다. 특히 최근에 음식과 영수증 사진이 퍼지면서 양과 가격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때를 틈타, 나도 도쿄에서 쉐이크쉑을 먹었던 기억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쉑쉑'이라고 많이 불렀지만 공식 명칭은 '쉐이크쉑'으로 확정된 모양이다. 한국 쉐이크쉑 공식웹사이트 스타벅스 오모테산도 B-SIDE점에서 모닝 커피를 마시며 쉐이크쉑으로 출발하기 적당한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비교적 이른 시간대라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고 좋다. 다만 옆 건물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통유리를 일부 가로막은 것은 아쉬웠다. 여기서 쉐이크쉑까지의 거리는 꽤 멀지만 거리 구경도 할 겸 걸었다. 적절한 시간이 됐..
[도쿄] 스시 다이 (寿司大)
[도쿄] 스시 다이 (寿司大)
2016.07.19스시다이(寿司大)는 이른 새벽부터 서는 긴 줄로 악명이 높다. 실제로 아침에 한 번 얼마나 긴가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도저히 못 기다릴 정도로 길었다. 그래서 새벽 2시반에 나와서 줄을 섰다. 물론, 그렇게 해도 앞에 5명이 이미 와있었다. 긴 기다림 끝에 운 좋게 첫 그룹으로 들어가 앉았다. 특히 새벽에 매장 안의 불이 켜지면서 식사 준비를 하는 모습이 보이면 정말 마음이 설렜다. 물론 그 때도 오픈까지 한참 남은 시간이긴 했지만. 비록 매장은 작았지만 활기가 넘쳤다. 그리고 스시는 정말 맛있었다. 4,000엔 대의 가격에 이 양과 맛이면 정말 최고의 가성비다. 따뜻한 녹차와 함께 10여 종이 넘는 스시가 나온다. 첫 입을 먹는 순간, 역시 사람들이 줄을 서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한국인 관광객도..
[도쿄] 돈까스의 원조, 렌가테이 (煉瓦亭)
[도쿄] 돈까스의 원조, 렌가테이 (煉瓦亭)
2016.07.19돈까스가 최초로 생긴 곳, 긴자의 렌가테이(煉瓦亭)에 왔다. 약 8년 만에 다시 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매장 사진을 안 찍어서 매장 사진은 8년 전에 찍은 것으로 대체했다... 일본 최초의 돈까스. 요즘 돈까스에 같이 나오는 저 샐러드도 이 식당에서 최초로 내놓은 방식이라고 한다. 옛날에 왔을 때는 모두가 돈까스만 시켰는데, 옆 자리에서 먹는 함박스테이크도 맛있어 보여서 하나 씩 주문했다. 밥은 따로 시켜야한다. 아무래도 밥이 없으면 허전할 듯 했다. 계란은 역시 반숙. 스테이크와 같이 먹으면 꿀맛이다. 심플하지만 고소함으로 가득한 렌가테이의 돈까스 한 입. 8년 전에 먹었던 그 식사가 생각난다. 친구들과 넷이 식사하는데 옆의 아주머니들이 한국 연예인 관련해서 말을 걸어왔었다. 최초의 돈까스를 만든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