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맛집] 또보겠지 떡볶이
얼마 전에 문을 닫은 오코노미야끼 「하나」 바로 옆에 「또보겠지 떡볶이 (또떡)」라는 즉석 떡볶이 맛집이 있다. 간판이 있는 곳 2층에 올라가면 된다.
즉석 떡볶이가 주 메뉴지만 감자튀김으로도 유명하다.
또떡의 메뉴 구성은 기본 떡볶이에 각종 사리를 추가할 수 있고 각종 소스를 얹은 감자튀김도 주문할 수 있다. 세 가지 감자튀김 가운데 버터갈릭 감자튀김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떡볶이를 다 먹으면 볶음밥도 추가 주문할 수 있는데 굉장히 맛있다.
메뉴를 결정하면 옆에 이름을 적고 메뉴를 표시하면 된다.
가게가 크지 않지만 손님은 항상 많다.
기다리는 동안 매장을 둘러봤다. 매장 안은 각종 피규어와 포스터 인형 등으로 꾸며져 있다. 입구 근처에 또떡 사장님과 직원들이 각종 활동하는 사진들이 있던데 그 중에 단체 일본 여행을 다녀온 것도 있었다. 왠지 사장님도 이런 거 모으는 게 취미이신 모양이다.
컬렉션의 종류는 정말 많았다. 라인 프렌즈, 명탐정 코난, 디즈니 마블, 텔레토비.
미니언즈, 토이스토리, 원피스, 톰과 제리, 스타워즈 등.
배트맨, 몬스터 주식회사, 마징가Z, 무민, 닌자거북이 등.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다른 쪽에는 포켓몬스터 몬스터컬렉션도 있었다.
긴 기다림 끝에 자리에 앉게 되었고 앉자마자 메뉴가 나왔다. 냄비 한가득 재료들로 채워져 있다.
얼른 떡볶이가 끓기만을 기다렸다. 많이 매운 편은 아니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다.
떡볶이를 먹는 동안 버터갈릭 감자튀김도 나왔다. 떡볶이가 매운 편은 아니지만 버터갈릭이 그 매운 맛을 한 번 잡아줌으로써 두 음식을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떡볶이를 다 먹고 볶음밥을 추가하기로 했다. 날치알 볶음밥에 치즈토핑으로 결정했더니 냄비를 가져가서 볶아서 다시 가져오셨다. 볶음밥 위에 모짜렐라 치즈가 먹음직스럽게 토핑되어 있었다.
사진을 보기만해도 고소한 치즈향이 올라오는 것 같다.
정말 맛있는 즉석 떡볶이 집. 벌써 2주 동안 두 번 간 것 같다. 앞으로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일상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담 맛집] 스시선수 (0) | 2016.11.08 |
---|---|
[홍대 맛집] 우동과 튀김이 맛있는 가미우동 (神うどん) (0) | 2016.11.07 |
국내에서 오랜만에 맛보는 맥도날드 애플파이 (0) | 2016.11.07 |
[신촌 맛집] 오코노미야끼 하나(はな)의 마지막 영업 (6) | 2016.10.04 |
[명동 맛집] 칠리새우가 맛있는 일품향 (一品香) (0) | 2016.09.15 |
[신촌 맛집] 이자와 신촌점 (0) | 2016.08.01 |
[이태원 한남동 맛집] 자리(JARI)의 목화솜 탕수육 (0) | 2016.07.30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홍대 맛집] 우동과 튀김이 맛있는 가미우동 (神うどん)
[홍대 맛집] 우동과 튀김이 맛있는 가미우동 (神うどん)
2016.11.07 -
국내에서 오랜만에 맛보는 맥도날드 애플파이
국내에서 오랜만에 맛보는 맥도날드 애플파이
2016.11.07 -
[신촌 맛집] 오코노미야끼 하나(はな)의 마지막 영업
[신촌 맛집] 오코노미야끼 하나(はな)의 마지막 영업
2016.10.04 -
[명동 맛집] 칠리새우가 맛있는 일품향 (一品香)
[명동 맛집] 칠리새우가 맛있는 일품향 (一品香)
2016.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