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맛집] 칠리새우가 맛있는 일품향 (一品香)
중국 요리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칠리새우인데,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는 칠리새우는 일품향이라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일품향(一品香)의 칠리새우를 먹으러 갔다.
일품향은 명동 중국대사관과 포스트타워 근처에 있다. 중국대사관 근처라 그런지 인근에 중국식당들이 많이 있다. 포스트타워 왼편으로 난 골목에 상가가 하나 있다. 이 건물 2층에 일품향이 있다.
건물입구에 들어서면 일품향으로 안내하는 입간판이 있다.
2층에 올라가면 일품향 입구가 있다.
입구 반대편에도 일품향 자리들이 있다.
들어가서 별 고민 없이 둘이서 항상 먹던대로 시켰다. 칠리소스 중새우(소)와 유니자장면 곱빼기를 주문했다.
기본 테이블세팅.
기다림 끝에 칠리새우가 나왔다. 소(小)가 8마리였던 것 같다. 매번 세는 걸 까먹어서 정확한 숫자는 모르겠다. 어쨌거나 둘이서 먹기에는 적당한 양이다. 예전에 한 번 욕심부려서 중(中)으로 시켰더니 양이 굉장히 많아서 이 맛있는 걸 먹는 게 너무 힘들 정도였다.
매콤달콤한 진한 소스와 맛있게 튀긴 새우에 버무려져 정말 환상적인 맛이다.
칠리소스가 발라진 튀김옷을 살짝 베어내면...
통통한 새우살을 만날 수 있다.
이 집의 짜장면도 굉장히 맛있다. 달콤하고 고소해서 소스 끝까지 다 먹게되는 맛이다. 양도 꽤 많이 줘서 곱빼기로 시킨 걸 둘로 나누는 게 각자의 양에 적당하다는 걸 안 이후로는 항상 그렇게 주문한다.
일품향의 칠리새우와 짜장면 조합은 정말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조만간 또 먹으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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