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상암에서 열렸던 월드컵 예선 우즈벡키스탄전 이후로 3년 만에 국가대표 축구팀 경기를 보러간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은 오늘로 네 번째로 가게된다. 그 경기가 우즈벡 선수의 자책골로 승리했던 기억이 난다. 그 전 경기는 카타르와의 예선이었는데 종료 직전 손흥민 선수의 결승골로 승리했던 기억이 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최초로 방문했던 건 2007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FC서울과 친선전 했을 때.
그 당시 두 예선 경기의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카타르전은 후반전 우리쪽 골대 뒤에 앉았는데 골이 반대편에서 터져서 골이 들어간건지 우왕좌왕 했었던 점, 우즈벡전의 경우는 상대팀의 자책골로 싱겁게 끝났다는 점. 그리고 두 경기 모두 상대적으로 관중이 적었던 점도 아쉬웠다.
오늘 저녁 8시에 열릴 중국전은 중국 응원단이 대거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 뿐만 아니라,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중국에서 직접 찾아올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경기 전 분위기가 과열돼서 상당히 자극적인 포스터를 만들었다. 참고기사
우리나라도 수많은 팬들이 예매한 걸로 알고있다. 다행히 나는 미리 표를 예매해서 경기장 가운데쯤 잘 보이는 쪽으로 잡았다.
꼭 대량득점으로 올여름의 무더위를 마무리 지어줄 시원한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