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왕국의 비밀」 관람후기 및 볼케니온 코드 & 마기아나 QR코드 받기

작년 말에 개봉한 포켓몬스터 극장판 「포켓몬 더 무비 XY&Z 볼케니온 : 기계왕국의 비밀」 (“기계왕국의 비밀”)을 관람하면 볼케니온과 마기아나, 그리고 “지우의 개굴닌자” 포켓몬카드를 특전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 “기계왕국의 비밀”을 상영하는 모든 영화관에서 볼케니온 시리얼 코드 및 마기아나 QR 코드가 있는 교환권과 포켓몬카드를 나눠주는데, “지우의 개굴닌자” 카드는 한정수량이라 선착순 배포했다고 합니다. 며칠 전까지 총 두 번 관람했는데, 두 번째에는 포켓몬카드를 받지 못해서, 글을 쓰는 지금 이 시점에는 대부분의 상영관에서 수량이 모두 동났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총 두 군데에서 영화를 관람했는데, 영화관마다 코드와 카드를 나눠주는 방식이 달랐습니다. 먼저 방문했던 CGV의 경우, 티켓을 출력해 판매데스크로 가져가면 티켓에 “증정”이라고 적어주면서 코드와 카드를 나눠줬습니다. 반면 롯데시네마에서는 똑같은 방식으로 받으려고 데스크로 가보니, 영화를 관람하고 나올 때 출구에서 나눠준다고 했습니다.

카드에 별 미련 없이 시리얼코드만 받고자 한다면 영화 관람을 시기적으로 좀 늦게 해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늦게 보러 가는 것의 단점이 있다면, 포켓몬카드 특전이 모두 소진되는 것과 별개로 시리얼코드를 나눠줘야 하는데 포켓몬카드가 이미 없어서 시리얼코드 배부도 없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직원들이 있어서 살짝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시리얼코드 뭉치를 가리키며 저기 있는 거 주시면 된다고 말해 힘겹게 수령했습니다.

포켓몬스터 극장판은 약 16년 전, “뮤츠의 역습”을 마지막으로 정말 오랜만에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들이 너무 쉽게 이긴 것 같아서 긴장감이 좀 떨어진 게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볼케니온의 목소리가 너무 인간 캐릭터 같아서 잘 몰입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살짝 변조를 해서 인간 캐릭터랑 구분지어 줬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볼케니온 시리얼코드와 마기아나 QR코드입니다. 열어보면 스크래치 카드도 아니고 그냥 코드가 바로 나와있습니다. 포켓몬 XY ORAS에서 소프트웨어 당 한 마리씩 받을 수 있고 리셋하면 여러 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 마기아나 QR 코드가 있고, 이는 바도 받을 수 없고 게임을 어느 정도 진행한 뒤에야 받을 수 있습니다.

볼케니온은 XY 및 ORAS에서 시리얼코드 입력을 통해 게임 내 이상한 소포로 받을 수 있습니다. 코드를 입력하면 “포켓몬 사상 최초 불꽃타입과 물타입을 가진 이번 영화 주인공 포켓몬인 볼케니온을 선물합니다!”라고 나옵니다. 양립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타입을 처음으로 동시에 갖게되는 포켓몬이 바로 볼케니온입니다.

“지우의 개굴닌자” 포켓몬 카드도 열어봤습니다. 포켓몬 카드게임을 하지 않아서 크게 감흥은 없지만 한정수량이니 잘 소장해두고 싶네요. 안에는 카드와 더불어 포켓몬뱅크 업데이트 내용과 새로 출시되는 카드 홍보 내용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이상한 소포를 받고 게임 내 포켓몬센터에서 직원을 통해 볼케니온을 수령했습니다.

볼케니온 세부 정보를 살펴보겠습니다. 어버이는 “네벨”로 나옵니다. 극장판 내의 상처를 입은 포켓몬들의 은신지이자 마기아나를 처음으로 만나고 볼케니온이 지키고 있는 네벨 고원에서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타입은 알려진대로 불꽃과 물입니다.

레벨은 70으로 “분노의 호두과자”라는 아이템을 들고 있습니다. 기술은 스팀버스트, 오버히트, 하이드로펌프, 물안개입니다.

제가 받은 볼케니온은 성실한 성격으로 난동부리기를 좋아합니다. 성실하면서 난동부리기 좋아한다는 게 잘 그려지지 않지만…  영화 특전으로 받았다는 게 나와있습니다. 참고로 볼케니온 코드 사용기한은 올해 2월 28일까지이므로 잊지 않고 꼭 쓰셔야 합니다.

마기아나는 게임을 좀 진행한 뒤에 썬문에서 QR 코드 인식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 게임을 전혀 진행하지 않은 저로서는 받기까지 조금 걸릴 듯 합니다. 다만 마기아나 코드에 대해서는 별도의 기한이 나오지 않은 것 보면 당분간은 계속해서 받을 수 있는 모양입니다. 어차피 소프트 당 1회겠지만요. 참고로 국내판과 일본판의 마기아나 QR 코드가 다르다고 하니 이 점도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