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부터 볼 수 있을 서울 대규모 개발사업 TOP5

서울 안에서 진행 중인 여러 대규모 사업들 가운데 2028년경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 5개를 선정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상업적 효과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교통, 문화생활 등 여러 측면에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개발계획들이라 인근 부동산에도 큰 호재들이 될 사업들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러면 각 사업을 하나씩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으며, 각 개발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각 포스팅을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장기 유휴 부지였던 서울역 북부를 정리하고 그 위치에 전시장, 호텔 , 오피스텔, 오피스 등 MICE 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 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하 6층에서 최고 지상 39층 규모의 건물 5개 동을 세울 계획입니다.

이 부지는 서울 중심의 관광지들과 인접해있고, 광화문, 종로, 을지로, 용산 등 서울의 주요 업무 지구와의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지하철 1호선, 4호선, 공항철도, KTX 등 철도의 중심지에 GTX-A가 최근에 개통됐고, 향후에는 신안산선도 연결되어 공덕, 여의도를 거쳐 경기도까지 이어질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한화 컨소시엄이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2024년 10월 28일에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인허가 및 금융절차 등을 마무리 짓고 11월 착공했습니다. 준공목표시기는 2028년입니다.

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 서울 코어)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 서울 코어 조감도

여러 차례 사업이 좌초되면서 오랜 기간 빈 땅으로 있던 용산역 뒷편에 국제 업무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라고 불려왔던 이 개발계획의 브랜드명은 ‘용산 서울 코어(Yongsan Seoul Core)’로 결정되었습니다.

이곳은 2028년에 부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지구의 부지 위에 데크를 지어서 아래의 땅은 선큰(sunken)처럼 쓸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용산 서울 코어의 넓은 부지를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뉴욕의 허드슨 야드의 4배가 넘는 면적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계획된 업무 및 상업 시설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서려면 2030년대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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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금융중심 개발유도 계획

여의도 금융중심 개발계획

여의도의 지구별 특화된 개발유도 계획이 있습니다. 현재 IFC, 파크원 등이 있는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에는 약 70층인 350m 정도의 초고층 건축물을 유도하고, KBS별관 주변은 상업·업무 복합지구 등의 계획이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파크원은 333m로 69층입니다. 다른 개발 계획들과 달리 명확한 준공목표가 있다기 보다는 개발을 유도하는 플랜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제2세종문화회관

금융중심과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여의도에 또 하나의 큰 개발사업이 있습니다. 여의도 공원에서 여의도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부지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지을 계획이 있습니다. 원래는 문래동에 지을 계획이었지만 해당 부지가 영등포구 소유이고 면적도 협소하다는 이유로 부지가 여의도공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현재 광화문에 있는 세종문화회관은 리모델링 하고, 제2세종문화회관은 5개의 후보 가운데 하나를 선정해서 지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2026년 착공해 2028년 완공 목표인데, 현재 부지 선정과 관련 감사가 진행 중이라 일정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각 디자인을 자세히 보시려면 제2세종문화회관을 다룬 이 글에서 확인해보세요!

제2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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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조감도

현재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이 있는 코엑스사거리부터 삼성역을 지나 휘문고사거리까지 약 1km 정도의 지하공간을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와 C가 들어설 예정이고 위례신사선 경전철도 들어설 계획이 있어 삼성역 일대는 교통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바로 앞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GBC 부지도 있습니다. 영동대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화할 계획입니다. 2028년에 완공 예정입니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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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GBC
현대자동차그룹 GBC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노들섬 소리풍경 (Soundscape)

노들섬 소리풍경 조감도

뉴욕 허드슨야드의 베슬과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를 설계한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이 노들섬에 소리풍경(Soundscape)을 설계합니다. 서울시에서는 2024년 노들 글로벌 예술섬 설계공모에 헤더윅의 설계를 선정했고 준공목표시기는 2027년입니다. 한국의 산에서 영감을 받은 ‘스카이워크 캐노피’ 등 소리풍경은 노들섬을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킬 계획입니다. 노들섬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한 층 올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들섬 소리풍경
노들섬 소리풍경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마무리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개발사업 가운데 2027년부터 하나씩 완공되는 프로젝트 5개를 선택해 소개해봤습니다. 대부분 아직 완공되려면 2~3년 정도 상당한 시간이 남았지만 각자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디자인적으로도 뛰어나 서울의 스카이라인과 도시 미관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부 프로젝트들은 교통을 크게 개선시키면서 많은 사람들의 생활과 출퇴근길이 많이 편리해지고 주변 부동산에 큰 호재로 작용할 거라고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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