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유자금을 크게 파킹통장과 CMA 계좌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파킹통장은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와 이번에 다룰 토스뱅크의 나눠모으기 통장입니다. 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이란 어떤 특징을 가진 상품인지 다뤄보겠습니다.
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이란?
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은 토스뱅크에서 출시한 파킹통장입니다. 파킹통장이란 차를 잠시 주차해두는 것과 유사하게 당장 투자나 예금 등에 넣지 않을 여유 자금을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매일 이자를 받으면서 보관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나눠모으기’는 토스뱅크의 파킹통장의 브랜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의 특징
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의 주요 특징을 다뤄보겠습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입금액: 제한 없음
- 금리: 연 2.00%
- 목적을 구분해 여러 개 개설 가능
- 자동으로 이자 받기
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은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는 1억원이 한도였지만 토스뱅크는 1억원이 넘는 금액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에서는 보관 금액 전체에 대해 연 2.00%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파킹통장 상품들은 3%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일정 금액 이하의 구간에 대해서만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등의 제약이 있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목적에 따라 여러 개를 개설해 관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개인적 여유자금을 관리하는 파킹통장을 만들면서 동시에 데이트 통장처럼 잦은 입출금이 필요한 목적으로 하나를 더 개설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통장에 들어오는 이자는 자동으로 원금에 합산됩니다. 받는 걸 까먹을 걱정 없이 자동으로 일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나눠모으기 통장 사용 후기
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 사용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가입과 사용이 편리합니다. 개설하는 절차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끝날 정도로 간편하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자가 자동으로 적립되는 건 아주 유용했습니다. 제가 쓰는 또다른 파킹통장인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는 직접 버튼을 눌러 받아야 했는데, 이자를 받는다는 느낌 자체는 재미있지만 가끔 받는 걸 까먹을 때가 있어서 미미하지만 일복리 효과를 놓칠 때가 있었습니다. 이자를 놓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건 매우 큰 장점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연 2.00%의 금리는 아주 높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낮지도 않은 적당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년 3월에 카카오뱅크는 파킹통장 금리를 연 2.00%에서 1.80%로 인하한 관계로 카카오뱅크에 있던 자금을 일부 토스뱅크 나눠모으기로 옮기고 금리가 좋은 예적금 상품을 찾아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의 사용 후기를 참고해 보시고 독자 여러분도 여유자금을 관리할 때 토스뱅크의 파킹통장을 한 번 고려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