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서울시는 강남을 대표하는 교통 및 상업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이라고도 불립니다. 휘문고사거리와 봉은사역 사이 약 1km 구간을 개발하는 이 프로젝트는 GTX-A, GTX-C, 위례신사선, 서울지하철 2·9호선을 연결하는 광역교통 허브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서울을 대표하는 미래형 스마트 교통 환승센터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의 주요 정보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지하 5층, 연장 1,000m, 총 면적 21만㎡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곳에는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핵심인 GTX-A와 GTX-C(지하 5층), 위례신사선(지하 7층)이 통합 역사로 구축되며, 기존 2호선 삼성역 및 9호선 봉은사역과도 환승이 가능합니다. 특히 GTX-D 노선이 추가될 경우, 최대 6개 노선을 연결하는 서울 최대의 환승센터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하 2~3층에는 다양한 공공·상업시설이 마련되며, 지하 1층은 도로화하여 차량 통행을 지하로 유도하고, 지상에는 대규모 광장과 녹지 공간이 조성됩니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공사구간 안내

현재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공사는 두 개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 중입니다. 2023년 10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1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되었으며, 2025년 2월에는 2공구 건설공사가 시작됩니다. 우선적으로 삼성역 승강장 개선 및 GTX-A의 전기·통신시설 마감 공사가 진행되며, 이후 본선 환기구 공사와 광역환승센터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6차례 유찰됐던 2공구 건설공사는 공사비를 672억 원 증액(2928억→3600억 원)하면서 최종적으로 발주가 확정되었고, 본공사 실시설계가 15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시에서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가 완성되면 삼성동 일대가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와 유사한 업무지구이자 첨단 대중교통 허브로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에 현대자동차그룹의 GBC도 완공되면 그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수도권 주요 노선이 연결되는 광역 교통의 핵심 거점이자, 강남의 새로운 도심 환승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환승의 편리성이 극대화되면서 삼성역과 봉은사역 일대의 유동인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상업시설 및 광장 조성을 통해 강남의 기능적·공간적 활용도도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8년 완공 이후 삼성역~코엑스 일대가 서울을 대표하는 교통·상업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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